▲ 외국인 투자자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금융감독원> |
2월 외국인투자자가 매수한 국내 상장주식이 1조6천억 원에 이르며 3개월 연속 순매수세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2월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약 1조 원, 코스닥시장에서 약 6천억 원 등 모두 1조6480억 원 규모의 상장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가 상장주식 순매수세를 보인 것은 2018년 12월 이후 3개월째다.
외국인투자자는 2월 말 기준으로 상장주식 563조7천억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유잔고는 시가총액의 32.1%에 해당하며 1월보다는 3조5천억 원가량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에서 9천억 원, 중동과 아시아에서 각각 2천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미국에서는 1천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국내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240조9천억 원)이 외국인 투자자 전체의 42.7%를 차지했다.
유럽(164조4천억 원)은 29.2%, 아시아(67조4천억 원)는 12%, 중동(19조7천억 원)은 3.5%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