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이 항암치료제 ‘펙사벡’의 임상3상을 놓고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라젠은 15일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펙사벡의 간암 대상 임상3상은 순항하고 있다”며 “무용성 평가발표를 통해 1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라젠 "펙사벡 간암 임상3상 순항, 무용성 평가로 확인 가능"

▲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


신라젠은 “이미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고 필요하면 추가 공지를 할 것”이라며 “또 민형사사상의 법적 대응과는 별도로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진정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한 매체가 펙사벡의 임상3상이 지연되고 있다는 보도를 하면서 신라젠 주가는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날도 신라젠 주가는 전날보다 3.51%(2400원) 하락한 6만5900원에 장을 마쳤다.

신라젠은 신약과 관련해 파트너회사와 협의를 진행하는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신라젠은 “미국 대표 바이오기업인 리제네론으로부터 적응증 확대 및 공동연구를 위한 핵심 면역관문억제제인 ‘리브타요’를 제공하고자는 의사를 접수해 파트너회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라젠은 “수천억 원의 연구개발(R&D)비용 투입으로 펙사벡을 개발해 암이라는 질병을 극복하고자 한다”며 “주주들의 자산과 회사에 관한 기대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