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엇갈렸다. 코스피지수는 2170선을 회복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5일 만에 하락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43포인트(0.95%) 오른 2176.11에 거래를 마감했다.
▲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43포인트(0.95%) 오른 2176.11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장 초반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나타냈고 이후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2170선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류허 중국 부총리는 최근 미국 고위급 장관과 나눈 전화통화에서 무역협상을 놓고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136억 원, 개인투자자는 496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609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80%), SK하이닉스(1.19%), LG화학(0.14%), 현대차(1.68%), 포스코(1.95%) 등의 주가는 올랐다.
셀트리온(-1.46%), 한국전력(-0.14%), 삼성바이오로직스(-4.21%), 네이버(-0.38%) 등의 주가는 내렸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06포인트(0.93%) 내린 748.3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나스닥 바이오테크 지수의 하락 및 북한이 비핵화 논의 중단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따라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며 5일 만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151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67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58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3.97%), 바이로메드(-0.42%), 신라젠(-3.51%), 포스코켐텍(-0.61%), 스튜디오드래곤(-3.07%), 코오롱티슈진(-1.40%) 등의 주가는 내렸다.
반면 CJENM(1.57%), 에이치엘비(1.65%), 메디톡스(0.37%), 펄어비스(3.00%) 등의 주가는 올랐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0.2%) 오른 1137.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