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배용준 김수현의 키이스트, 중국 화장품사업 진출 추진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04-21 18:1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배용준 김수현의 키이스트, 중국 화장품사업 진출 추진  
▲ 키이스트 최대주주 배우 배용준(왼쪽)과 키이스트 소속 배우 김수현

배우 배용준이 최대주주로 있는 연예기획사 키이스트가 화장품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키이스트가 김수현과 한예슬 등 한류스타들을 앞세워 중국화장품 역직구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다.

그러나 스타 마케팅에만 의존한 사업확장은 위험부담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키이스트가 화장품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제품 생산과 포장을 담당할 기업들과 개별협상을 벌이고 있다.

키이스트는 화장품사업 진출을 고려하고 있지만 구체적 사업계획이 나오기까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키이스트 주가는 이날 전날보다 무려 14.96% (665원) 올라 5110원에 장을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키이스트가 화장품사업에 진출한다면 중화권 역직구 쇼핑몰 가운데 하나인 ‘판다코리아닷컴’을 주요 판매처로 삼아 중국의 역직구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키이스트는 최대주주 배용준 등과 함께 판다코리아닷컴 지분 37%를 소유한 2대 주주다.

게다가 판다코리아닷컴이 20일 중국 최대 카드사 ‘은련카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매년 수백 원대의 국내제품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은 것도 키이스트가 화장품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

키이스트가 중국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한류스타를 대거 보유하고 있어 신규사업 성공전망이 밝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현재 키이스트에 배용준과 김수현 외에도 여배우 한예슬 등 30여 명의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특히 김수현은 지난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크게 흥행하며 난징 세계 청소년 올림픽 개막식에 출연하는 등 대표적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일각에서 키이스트가 스타마케팅에만 의존한 사업을 펼칠 경우 위험부담이 클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배용준 김수현의 키이스트, 중국 화장품사업 진출 추진  
▲ 키이스트 소속 배우 한예슬
업계의 한 관계자는 “김수현과 한예슬 등은 의심할 필요가 없는 한류스타여서 이들을 앞세운 마케팅이 화장품 역직구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스타들의 인지도에만 사업을 기댈 경우 실패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며 "사업시작에 앞서 중국 화장품시장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시장조사가 뒷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키이스트는 지난해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시장에서 한류스타를 앞세운 공연사업과 드라마 수출 등에 힘입어 매출 888억5100만 원을 올렸다. 2013년보다 27.9% 증가한 것이다.

키이스트는 지난해 영업이익 78억9천만 원을 올려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키이스트는 지난해 영업이익률 8.8%를 기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