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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소외계층 청소년 돕는 대학생 교육봉사단 규모 확대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02-27 11: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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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교육봉사단의 규모를 확대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7일 경기도 용인 현대차그룹 마북연수원에서 현대차그룹 대학생 교육봉사단인 ‘H-점프스쿨’ 6기 발대식을 열고 올해부터 교육봉사단 규모를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소외계층 청소년 돕는 대학생 교육봉사단 규모 확대
▲ 현대자동차그룹은 2013년부터 운영해 온 대학생 교육봉사단인 'H-점프스쿨'의 규모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현대차그룹,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관계자를 비롯해 교육봉사단에 선발된 대학생과 지역 아동센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H-점프스쿨은 대학생 교사를 선발해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교육봉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현대차그룹이 2013년부터 운영해 왔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대학생 교사 수를 2017년 기준 201명에서 270명으로 늘려 뽑고 대상 지역 범위를 서울, 대구, 부산 3곳에서 울산과 강원을 포함한 5곳으로 넓혔다. 교육 봉사 지원대상인 소외계층 청소년 수도 1080명으로 확대했다. 

선발된 대학생 교사는 지역별 아동센터와 중고등학교에서 10개월에 걸쳐 약 240시간 동안 교육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국어, 영어, 수학 등을 비롯한 전 과목에 걸쳐 개인별 맞춤 교육과 진로 멘토링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협력대학, 사단법인 점프와 함께 H-점프스쿨 6기로 선발된 대학생 교사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원내용은 △장학금 250만원 △기업·법조계·의료계 등 전문가 300여 명으로 구성된 점프스쿨 사회인 멘토단과 일대일 멘토링 △리더십, 인문학, 기업가정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 △소외계층 청소년, 점프스쿨 멘토단이 함께하는 1박2일 캠프 등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부터 규모가 더욱 커진 ‘H-점프스쿨’은 청소년에게는 배움을 통해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대학생에게는 나눔을 통해 가슴 따뜻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2023년까지 선발 대학생교사 450명, 지원 대상 청소년 1800명 수준으로 크게 늘려 우리 사회에 활발한 재능 기부문화를 정착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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