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230을 웃돌았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4포인트(0.08%) 오른 2230.5에 거래를 마쳤다.
▲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4포인트(0.08%) 오른 2230.5에 거래를 마쳤다.<한국거래소 홈페이지> |
지난해 10월8일(2253.83) 이후 4개월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증시 약세 및 무역협상 관망심리 등에 영향을 받아 장중에 지수가 하락세를 보였다”며 “장 후반에 중국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자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폭이 줄어들면서 지수가 2230선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36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46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43%), 현대차(0.83%), 한국전력(3.15%), SK텔레콤(0.77%) 등의 주가가 올랐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인 7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LG화학 –1.03%, 셀트리온 –0.24%, 삼성바이오로직스 –1.18%, 포스코 –0.91%, 삼성물산 –0.43%, 네이버 -1.55% 등이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5포인트(0.53%) 떨어진 743.3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 급락 등에 영향을 받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순매도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2거래일 연속 떨어졌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93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0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19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85%), 신라젠(-1.91%), 포스코켐텍(-1.84%), 메디톡스(-3.33%), 스튜디오드래곤(-0.42%), 코오롱티슈진(-1.14%), 셀트리온제약(-0.66%)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펄어비스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인 18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오른 종목의 주가 상승폭을 보면 CJENM 1.55%, 바이로메드 0.1%, 에이치엘비 1.05%, 아난티 5.99% 등이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1125.2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