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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소외계층 대학생 80명에게 '희망다솜 장학금' 지원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19-02-22 1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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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 8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교보생명은 저소득층 가정 새내기 대학생 20명을 포함해 총 80여 명에게 ‘교보생명 희망다솜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교보생명, 소외계층 대학생 80명에게 '희망다솜 장학금' 지원
▲ 교보생명이 저소득층 가정 새내기 대학생 20명을 포함해 총 80여 명에게 ‘교보생명 희망다솜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장학금 전달식은 26일 충청남도 천안시 교보생명 연수원에서 열린다. 장학금 전달식이 끝난 뒤에는 2박3일 동안 재학생, 졸업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2019 희망다솜 장학생 겨울캠프’도 진행된다.

교보생명은 ‘희망다솜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희망다솜 장학생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학업, 진로 관련 정보를 나누고 해마다 여름과 겨울에 캠프를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과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2003년부터 해마다 대학 신입생 20여 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학자금을 지원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별도의 성적 우수 장학금도 주고 있다.

교보생명이 2003년부터 지원한 장학생은 총 358명이며 지원한 금액은 43억 원가량이다.

비올라 연주자인 정성우씨도 희망다솜 장학금을 받고 201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에 입학했다. 정씨는 세계적 지휘자인 오자와 세이지가 이끄는 뮤직 아카데미의 오디션에 합격해 3월부터 일본공연에 참여한다. 국내 비올라 연주자로는 유일하게 선발됐다. 

그는 “희망다솜 장학금을 통해 경제적 도움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가족을 얻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비올라 연주자가 돼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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