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아파트에서 한밤 중에 불 나 4명 다치고 240여 명 대피

▲ 불이 난 아파트 필로티. <전북소방본부>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한밤 중에 불이 나 4명이 다치고 2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7일 오전 1시6분경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 아파트 1층 필로티(기둥만 세워진 건물 1층 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3명이 연기를 마셨고 1명은 넘어져 손에 상처가 났다.

한때 주민 210여 명은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31명은 옥상으로 대피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1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0여 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서는 필로티 천장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