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강석희 "CJ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을 세계적 신약으로"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9-01-25 14:42: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헬스케어가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임상결과를 발표하는 행사를 열었다.

CJ헬스케어는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위산분비를 차단해주는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출시를 기념해 토론회(심포지엄)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강석희 "CJ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을 세계적 신약으로"
▲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이사.

케이캡정은 테고프라잔을 성분으로 한 칼륨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다. 

칼륨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약물은 몸 안에서 위산을 만드는 양성자펌프를 막아버리는 방식의 양성자펌프 억제제(PPI) 계열 약물과 달리 칼륨 이온과 양성자펌프의 결합을 방해해 위산이 분비되는 것을 억제한다.  

CJ헬스케어는 케이캡정의 출시를 앞두고 기존 양성자펌프 억제제(PPI) 계열의 식도 역류질환 약품들과 케이캡정을 비교한 임상결과 발표와 위식도 역류질환에 관한 최신 지식과 견해 등을 나누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

이번 토론회는 ‘위산 분비에 관한 칼륨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의 작용기전과 케이캡정 임상 비교’,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에 관한 미충족 욕구와 테고프라잔의 역할’ 등을 주제로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그 뒤 김나영 서울의대 교수, 정훈용 울산의대 교수, 이광재 아주의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위식도 역류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토론도 벌였다.

장인진 서울의대 교수는 “케이캡정은 기존 양성자펌프 억제제 계열 약물과 비교해 화합물구조 및 작용 기전이 전혀 다른 혁신적 위산분비 차단제로 빠르고 강력한 약효를 바탕으로 식이영향이 없고 약물 상호작용에 관한 우려가 낮다”며 “케이캡정은 기존 양성자펌프 억제제 계열 약물들의 주요 단점들을 극복한 약물”이라고 평가했다.

조지 삭스 UCLA 교수는 국내외 소화기학 석학들이 모인 ‘2018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술대회(Asian Pacific Digestive Week 2018)에서 케이캡정을 위식도 역류질환의 차세대 약물로 소개하기도 했다. 조지 삭스 교수는 양성자펌프의 작용 원리를 규명하는 등 양성자펌프 억제제 연구의 대가로 불린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칼륨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치료제인 케이캡정을 글로벌 신약으로 키워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J헬스케어는 2018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케이캡정을 우리나라 제30호 신약으로 허가받아 현재 약품 가격을 놓고 협상 절차를 밟고 있다. 최근에는 종근당과 케이캡정의 국내 공동 영업·마케팅 계약도 맺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하나증권 "글로벌 반도체주 호실적에 기대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