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연세대 암연구센터와 손잡고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한 암 진단 및 치료체계를 개발한다.
대웅제약은 7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송당 암연구센터와 유전체 정보에 토대한 맞춤형 암 진단 및 치료체계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 노성훈 연세암병원 병원장(왼쪽에서 첫 번째)을 비롯해 정현철 송당 암 연구센터 센터장(왼쪽에서 두 번째), 김양석 대웅제약 헬스케어인공지능사업부장(왼쪽에서 세 번째), 김일환 대웅제약 헬스케어인공지능사업팀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이 7일 연세암병원 회의실에서 산학협력 협약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웅제약>
이번 협약으로 대웅제약은 정밀 의료분석기술과 개발 인프라를 제공하고 연세대 의대 암연구센터는 암 환자의 유전체 정보와 관련 임상 정보를 제공한다.
대웅제약과 연세대 의대 암연구센터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연구인력과 기술 및 정보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도 세웠다.
대웅제약은 이번 산학협력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정밀의료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 의료기술 선진화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또 유전자 맞춤 치료기술을 이용한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김양석 대웅제약 헬스케어인공지능사업부장은 “대웅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한 연구개발이 최적의 맞춤 의료체계 플랫폼 개발 성과를 앞당기고 서로의 연구개발 역량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철 연세대 의대 송당 암연구센터 센터장은 “대웅제약이 지닌 정밀 의료분석 고도화기술, 플랫폼 개발 역량 등과 우리센터가 보유한 임상역량을 결합해 암환자와 가족들의 삶에 공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