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최흥집, 강원랜드 채용비리로 1심에서 징역 3년 받아

이은지 기자 eunji@businesspost.co.kr 2019-01-08 15:17: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이 채용비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조정래 부장판사는 8일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등으로 기소된 최 전 사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최흥집, 강원랜드 채용비리로 1심에서 징역 3년 받아
▲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 <연합뉴스>

최 전 사장은 보석이 취소돼 선고 직후 구속수감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공공기관의 최고 책임자로서 채용 업무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지켜야 할 책임을 방기하고 위력자의 청탁을 받아 특정인을 채용하는 범행을 주도적으로 지휘했다”며 ”공공기관의 불신을 가중하고 범행 규모가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최 전 사장은 2012년과 2013년 강원랜드 교육생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의 권성동, 염동열 의원과 국회의원 비서관 등으로부터 채용 청탁을 받고 청탁 대상자가 합격할 수 있도록 면접점수 조작을 직원들에게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전 사장은 2018년 11월 결심공판에서 자유한국당 권성동·염동열 의원으로부터 직접 채용청탁을 받았다는 증언을 내놨으나 권성동·염동열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다.

최 전 사장은 강원랜드가 2013년 11월 ‘워터월드 수질·환경 분야 전문가 공개채용’을 하는 과정에서 실무 경력 5년 이상이란 지원자격에 미달인 김모씨를 최종 합격시킨 혐의도 받는다.

최 전 사장과 함께 기소된 당시 강원랜드 인사팀장 권모씨는 징역 1년을 받고 법정구속됐다. 당시 강원랜드의 기획조정실장이었던 최모씨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은지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