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LG상사 목표주가 낮아져, 석탄 가격 떨어져 실적부담 안아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8-12-19 09:34: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상사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019년 영업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목표주가도 낮아졌다.
 
LG상사 목표주가 낮아져, 석탄 가격 떨어져 실적부담 안아
▲ 윤춘성 LG상사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19일 LG상사 목표주가를 기존 2만5천 원에서 2만1천 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LG상사 주가는 18일 1만6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백 연구원은 “LG상사는 최근 석탄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데다 석유광구를 매각하기로 해 2019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그에 따라 목표주가도 낮아졌다”고 말했다. 

중국이 석탄 수입 제한조치를 유지하고 자체적으로 석탄 생산량을 늘리면서 석탄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상사가 11월 말 석유광구를 매각한다고 발표한 점도 실적 예상치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백 연구원은 “LG상사가 지오파크 콜롬비아(GeoPark Colombia) 석유광구 지분을 1243억 원에 매각하기로 하면서 LG상사의 지분법손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LG상사의 2019년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2%, 21% 낮췄다”고 설명했다.

다만 석탄 가격은 중국이 2019년에 석탄 수입을 재개할 것으로 보여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백 연구원은 “석탄 가격은 현재 가장 낮은 수준일 것”이라며 “최근 중국이 석탄발전소의 가동률을 높이고 있어 2019년에 석탄 수입을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LG상사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8581억 원, 영업이익 2109억 원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30.1%, 영업이익은 0.7%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