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김 위원장이 민족 최대의 추모의 날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며 “김 위원장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입상에 헌화했다”고 보도했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과 부장들이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주기를 맞아 참배하는 모습. <연합뉴스> |
이 매체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과 부장들, 부서 책임일군들을 비롯한 당중앙위원회 간부들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7년 전 위대한 김정일 장군의 영전에서 맹세한 대로 노동당은 지난 7년 동안 김정일 장군의 사상과 노선, 혁명 원칙을 고수하고 유훈을 관철하기 위해 투쟁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모든 당원이 위대한 김정일 장군의 혁명전사로서 의리와 본분을 지켜 한 걸음의 양보도 없이 김정일 장군의 구상과 영원을 끝까지 실현하기 위해 싸워나가자”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이 보도된 것은 3일 원산 구두공장 현지 시찰 뒤 14일 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