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형근, 기아차 올해 RV시장의 선두 지킬 수 있을까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03-21 13:16: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레저용차량(RV) 시장에서 기아차의 선두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기아차는 지난해 현대차를 누르고 RV시장에서 선두를 되찾았다. 2013년 현대차에 1위 자리를 빼앗긴 지 1년 만이다.

  이형근, 기아차 올해 RV시장의 선두 지킬 수 있을까  
▲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기아차는 국내 RV시장에서 모두 14만2천여 대를 판매해 13만3천여 대에 그친 현대차를 제쳤다.

현대차는 올해 올 뉴 투싼에 이어 싼타페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에 1위 탈환에 시도하고 기아차도 올해 스포티지의 완전변경 모델을 내놓으며 1위 자리를 지키려고 한다.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가 쏘렌토와 카니발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RV 시장에서 월등히 앞서 나가고 있다.

기아차의 1~2월 누적판매량은 2만9500여 대에 이른다. 쏘렌토와 카니발은 지난해에도 합해서 8만여 대 가까이 팔리며 기아차의 RV 판매량을 이끌었다.

올 뉴 쏘렌토는 지난해 8월 출시된 뒤 한 달 만에 계약대수 1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월 평균 5천 대 이상 팔리며 전체 판매량 3만8천여 대를 기록했다.

신형 쏘렌토는 올해에도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쏘렌토는 지난 1월과 2월을 합쳐 1만2천여 대가 판매됐다. 이런 추세라면 올 한 해 판매량이 7만 대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현대차는 아직 RV시장에서 성적이 부진하다. 현대차의 올해 1~2월 RV 판매량은 1만8천여 대에 그쳤다.

현대차는 이달 올 뉴 투싼을 출시하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올 뉴 투싼은 현재 누적계약 대수가 5800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12일 만에 거둔 성적이다.

현대차는 올해 싼타페의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한다. 싼타페는 현대차 전체 RV 판매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인기모델이다. 지난해에도 모두 7만7천여 대 팔리며 국내에서 판매된 RV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의 출시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기아차도 올해 스포티지를 내놓으며 신차효과를 이어갈 전망이다. 2010년 이후 5년 만에 내놓을 완전변경 모델이다. 스포티지는 지난해 4만7천여 대가 판매되며 기아차 RV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됐다.

기아차는 스포티지의 경우 1.7ℓ, 2.0ℓ 디젤엔진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가솔린 터보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아차는 1998년 내놓은 카니발을 앞세워 국내 RV시장에서 선두에 올랐다. 그뒤 카렌스,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카니발 등 다양한 RV라인업을 구축하며 RV시장의 절대강자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2013년 모두 12만5천여 대의 RV를 파는 데 그쳐 현대차에 1위를 내줬다.

현대차는 당시 싼타페의 인기에 힘입어 총 13만4천여 대의 RV를 판매했다. 기아차가 RV 부문에서 선두를 놓친 것은 2007년 이래 처음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