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정우현, MP그룹 상장 유지 위해 경영권 포기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12-11 11:53: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경영권을 포기한다.

MP그룹의 상장을 유지하기 위한 경영 개선조치의 하나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6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우현</a>, MP그룹 상장 유지 위해 경영권 포기
정우현 전 MP그룹 부회장.

MP그룹은 11일 경영 개선을 위한 추가조치로 정우현 전 회장 등 최대주주 2인과 특수관계인 2인이 경영 포기 확약을 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또 배임, 횡령, 업무방해 등과 관련한 주요 비등기 임원 전원을 사임 또는 사직 처리했다.

MP그룹은 “중요한 경영 의사결정을 투명하게 진행하고 다시는 과거의 부적절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2018년 9월30일 기준 정우현 전 회장과 아들 정순민 전 부회장은 MP그룹 지분을 각각 16.78% 보유한 최대주주다.

정 전 회장의 배우자 정영신씨와 딸 정지혜씨도 각각 6.71%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정 전 회장의 손녀 정민희씨도 1.70%의 지분을 들고 있다.

정 전 회장은 2017년 7월 150억 원대 횡령·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심 재판에서 정 전 회장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받고 풀려났다. MP그룹도 벌금 1억 원을 부과받았다.

이에 따라 MP그룹은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3일 기업심사위원회가 MP그룹의 상장 폐지를 결정했으나 10일 코스닥시장위원회가 4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하면서 상장 폐지가 유예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