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금융투자회사의 내부통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
금감원은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증권·선물·자산운용·투자자문회사 감사 및 준법감시업무 담당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의 자체 위험관리 강화를 위한 교육행사를 벌였다.
▲ 금감원은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증권·선물·자산운용·투자자문회사 감사 및 준법감시업무 담당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의 자체 위험관리 강화를 위한 교육행사를 벌였다. |
이번 행사에서 금감원은 최근 검사에 따른 금감원의 지적사례와 상시 감시사항 등 내부통제와 관련된 사항들을 금융투자회사와 공유했다. 금융투자회사는 금감원에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안건은 내부통제 및 투자자 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 최근 금감원의 검사결과에 따른 지적사례, 주식매매 내부통제 시스템의 개선 추진 현황, 펀드운용 및 영업 관련 당부, 파생결합증권 발행 및 판매 관련 내부통제 등이다.
금감원은 올해 삼성증권 배당사고가 있었던 만큼 주식매매 내부통제 시스템 제도와 관련해 개선 진행 상황을 안내하고 증권회사들이 이를 차질없이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부동산펀드의 설정액이 늘어남에 따라 대체투자자산의 공정가치를 평가할 때 고려해야할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펀드운용 및 평가 관련 내부통제 강화를 요청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 및 자본시장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금융투자회사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