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KDB넥스트라운드의 '2018 클로징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KDB산업은행이 벤처기업 투자유치 플랫폼 ‘KDB 넥스트 라운드(Next Round)’의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산업은행은 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를 비롯한 국내 혁신벤처생태계 150개 기관,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DB 넥스트 라운드의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2018 클로징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DB 넥스트 라운드는 유망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게 투자 유치의 기회를 주고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8월 출범했다.
지금까지 개최된 215개 라운드에서 모두 738개의 혁신기업들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 이 가운데 129개 기업이 7천억 원 이상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매주 화요일에 열린 ‘창업 활성화 라운드’는 국내 최대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 연합체인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과학기술분야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기술사업화-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산업은행은 설명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혁신의 핵심은 연결돼 있지 않은 것들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KDB 넥스트 라운드가 대한민국의 ‘기술 개발과 창업, 투자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많은 점들을 연결하는 ‘혁신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직의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