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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주행 안전기술 대거 적용한 2019년형 K7 내놔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12-03 12: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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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준대형 세단 ‘K7’의 2019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기아차는 3일 첨단 주행 안전 기술을 적용하고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고급화하는 등 상품성을 더욱 강화한 ‘2019년형 K7’을 출시하고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기아차, 주행 안전기술 대거 적용한 2019년형 K7 내놔
▲ 기아자동차 준대형 세단 '2019년형 K7'. <기아자동차>

2019년형 K7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사고 예방을 위한 기아차의 지능형 안전 기술을 총칭)를 가솔린과 하이브리드차의 노블레스 트림(세부사양 등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 이상에 기본 적용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는 고속도로에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설정하고 주행할 때 자동적으로 활성화되는 기능인데 △앞차와 거리 유지 △차로 유지 △도로별 제한속도에 따른 주행 설정의 속도 자동변경 등의 기능이 포함됐다.

드라이브 와이즈 기능에는 전방충돌 방지보조, 차로이탈 방지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측방충돌 방지보조 등도 포함됐다.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도 가솔린·하이브리드차의 노블레스 트림부터 기본으로 탑재된다.

모든 내비게이션은 고화질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을 수신할 수 있으며 음성을 인식해 사용자들이 원하는 음악을 찾아주는 ‘사운드 하운드’의 기능도 적용됐다.

2.2L 디젤 모델에는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의 배출량을 줄여주는 후처리 시스템이 적용됐다.

기아차는 2019년형 K7에 첨단 주행 안전 기술을 적용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등 상품성을 강화했음에도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형 K7의 가격은 △가솔린 2.4 3053만~3329만 원 △가솔린 3.0 3303만~3545만 원 △가솔린 3.3 3709만~3969만 원 △디젤 2.2 3478만~3724만 원 △하이브리드 3532만~3952만 원 △LPI 2625만~3365만 원이다.

기아차는 “2019년형 K7은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고 고객 편의성을 대폭 높이는 등 준대형 세단의 기준을 한층 높였다”며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2019년형 K7으로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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