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거래소, 기업심사위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폐지 가릴 듯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11-29 11:51: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거래소가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폐지 여부를 가릴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에서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폐지 여부를 살피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거래소, 기업심사위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폐지 가릴 듯
▲ 인천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연합뉴스>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는 데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폐지 여부가 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관련 규정에 따르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에서 ‘상장 폐지’나 ‘개선기간 부여’ 등의 결론이 나오면 기업심사위원회 논의 대상이 된다. ‘상장 유지’ 결론이 나오면 사안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기업심사위원회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

그동안 회계처리 위반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받은 기업 16곳 가운데 8곳이 상장 유지 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5곳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받았다.

기업심사위원회는 외부 전문가로 꾸려진 심사위원단 15명 가운데 7명으로 구성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주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마치고 기업심사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심사위원회가 열리면 심의일 3거래일 전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개최 일시와 장소를 통보한다.

기업심사위원회는 통보일로부터 20거래일 안에 상장 유지나 개선기간 부여, 상장 폐지 가운데 최종 결론을 내려야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