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이 21일 오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8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막식에서 교육부와 KB국민은행이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KB국민은행이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18 제2차 KB굿잡 우수 기업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며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KB국민은행과 교육부의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과 교육부는 업무협약을 맺고 고졸 취업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의 취업지원 활성화 및 졸업자 취업 기업에 대한 포괄적 지원, 취업박람회 개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고용상황에서 정부와 금융권이 일자리 확대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며 “고졸 취업 여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취업박람회가 구직자들에게는 취업 성공의 길을, 기업들에게는 사업 성공의 길을 여는 계기이자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 모두에게 ‘굿잡’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졸업생을 채용한 기업(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우수 현장실습 기업 등)에게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KB굿잡 우수 기업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활용해 최대 1% 추가 대출금리를 인하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KB굿잡 출범과 함께 고졸 채용을 향한 사회적 인식을 끌어올리기 위해 취업 교육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2011년 3월부터 금융권 최초로 특성화고 졸업생을 시범 채용했고 2013년부터는 매년 특성화고 졸업생을 신규 채용하고 있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2011년 시작해 14회째를 맞는다. 누적 방문자 수만 23만 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다.
취업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구직자와 구인기업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직업 체험 및 진로 상담부터 실질적 채용에 이르기까지 구직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사회적 책임 확대를 위해 ‘KB 드림스 커밍(KB Dream’s Coming)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하나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KB국민은행은 상반기에만 추진하던 취업박람회를 하반기까지 추가 개최하며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KB국민은행 및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동반성장위원회,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코스닥협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 KB굿잡 일자리 유관기관이 추천한 우수 기업 200여 개 회사가 참여하고 기업 특성에 맞는 다양한 채용관(KB 우수 기업 채용관, 대기업 협력사 채용관, 과학기술 인재 채용관)이 운영된다.
또 금융권 취업에 관심이 많은 구직자들을 위해 KB금융그룹 채용상담 부스도 마련했다. KB금융그룹의 계열사인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생명보험이 참가해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박람회 참여 구직자들을 위해 취업 컨설팅관, 취업 특강관, 창업 컨설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