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 <한국갤럽> |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52%로 하락했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11월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52%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내려 5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잘 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지난주 조사보다 4%포인트 늘어난 40%로 지난주에 이어 오름세를 보였다. ‘모름·응답 거절’ 등 의견 유보는 9%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 관계 개선’이 32%로 가장 많았고 ‘외교 잘함’ 11%, ‘대북/안보정책’ 7% 등 답변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44%로 가장 많았고 ‘대북 관계/친북 성향’ 21%로 경제적 측면이 지지율 하락을 이끌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2%, 자유한국당 17%,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등이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각각 1%포인트, 3%포인트 상승했고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1%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과 민주평화당 지지율은 변함없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11월13일부터 11월15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7039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https://www.gallup.co.kr/)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