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의 11월2주차 직무 수행평가. <한국갤럽> |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54%로 소폭 하락했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11월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54%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9일 밝혔다.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내려 4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잘 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지난주 조사보다 1%포인트 늘어난 36%로 지난주에 이어 오름세를 보였다. ‘모름·응답 거절’ 등 의견 유보는 10%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 관계 개선’이 35%로 가장 많았고 ‘외교 잘함’ 10%, ‘대북/안보정책’ 10% 등 답변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47%로 가장 많았고 ‘대북 관계/친북 성향’ 19%로 경제적 측면이 지지율 하락을 이끌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1%, 자유한국당 14%,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등이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율은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고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1%포인트 상승했다. 자유한국당과 민주평화당 지지율은 변함없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11월6일부터 11월8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690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https://www.gallup.co.kr/)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