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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새 '리니지2M' 등 5종 공개, 김택진 "모바일게임 혁신"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8-11-08 13: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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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2019년 출시할 5종류의 새 모바일게임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8일 서울 역삼동 더라움에서 ‘2018 엔씨 디렉터스 컷’을 열고 ‘리니지’와 ‘블레이드&소울’ 등 엔씨소프트 원작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새 모바일게임들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 새 '리니지2M' 등 5종 공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07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택진</a> "모바일게임 혁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이 8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2018 엔씨 디렉터스 컷' 행사에서 엔씨소프트의 새 게임들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의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PC온라인게임의 지식재산권을 모바일게임으로 개발한 ‘리니지2M’, ‘아이온2’, ‘블레이드&소울2’, ‘블레이드&소울M’, ‘블레이드&소울S’ 등 5종류의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을 내놓는다.

엔씨소프트는 PC온라인게임에서 아쉽고 부족했던 점을 보충해 개발한 게임에는 ‘M’ 타이틀을 붙였다. 과감한 도전을 하면서 기존 게임과 다른 새로움을 추구하는 게임에는 ‘2’를 붙였다.

리니지2M은 유일하게 ‘2’와 ‘M’이 함께 붙은 작품이다. 엔씨소프트의 인기 PC온라인게임 ‘리니지’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풀 3차원 그래픽으로 개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에서 모바일 최대 규모의 오픈 월드를 선보인다. 현재 개발된 월드의 규모는 1억250만m2로 국내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가운데 가장 크다. 엔씨소프트는 새 대륙으로도 월드를 확장해 게임 론칭 때까지 지금의 2배 규모의 오픈 월드를 구현할 계획을 세웠다.

아이온2는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게임 ‘아이온’의 후속작이다.

아이온의 900년 세계를 배경으로 기존 아이온에 있던 천족과 마족을 없애고 다른 세계 침공을 통해 더 치열하고 확대된 전투를 제공한다. 시간, 공간, 속도의 제약이 없는 자유로운 활강과 입체적 전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블레이드&소울은 세 종류의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한다.

엔씨소프트는 PC온라인게임 ‘블레이드&소울’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블레이드&소울2, 블레이드&소울M, 블레이드&소울S를 내놓는다.

블레이드&소울2는 원작 이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후속작의 성격을 지닌 게임이다. 다만 단순히 시간의 흐름대로 전작의 뒷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이야기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레이드&소울2는 확장된 플레이와 각각의 개성을 지닌 마을 주민들 등 전작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콘텐츠와 진화된 경공(하늘과 땅, 물 위를 달리고 필드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기술) 등을 담고 있다.

블레이드&소울M은 블레이드&소울 원작을 제작한 ‘팀 블러드러스트’가 개발하고 있다.

원작의 감성과 재미 요소를 바탕으로 발전된 스토리와 전투, 그래픽을 구현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동일한 세계 안에서도 각자 다른 스토리를 만들어갈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S로 가장 많은 변화를 시도한다.

블레이드&소울S는 원작의 3년 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작에 등장하는 수많은 영웅들의 가치를 새롭게 해석하는 데 중점을 둔 게임이다.

블레이드&소울S는 홍석근, 진서연 등 원작의 수많은 영웅들을 직접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원작 캐릭터들의 숨겨진 이야기들도 다뤄 스토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엔씨 디렉터스 컷은 각 게임의 개발 및 사업 책임자가 새 게임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로 2017년 시작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소개한 게임들을 2019년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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