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교육청, '시험문제 유출' 쌍둥이 자퇴서 놓고 숙명여고에 '신중' 요청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11-08 12:14: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받는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가 자퇴를 결정했다.

8일 서울시교육청과 숙명여고 학부모 등에 따르면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가 지난주 초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했다.
 
교육청,  '시험문제 유출' 쌍둥이 자퇴서 놓고 숙명여고에 '신중' 요청
▲ 딸들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쌍둥이 아빠 A씨. 

숙명여고 측은 교육청에 쌍둥이 자매의 자퇴서 처리 여부를 문의하는 등 신중히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도 수사 결과에 따라 쌍둥이를 징계해야 할 수 있으니 자퇴서 처리에 신중하라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쌍둥이 자매가 자퇴한 뒤에 다른 학교에 다니려는 것 아니냐 추측도 나온다. 징계 처분을 받으면 전학이 어려워질 것을 예상해 미리 자퇴를 신청했다는 것이다.

쌍둥이 자매의 아버지이자 숙명여고의 전임 교무부장 A씨는 구속됐다.

A씨는 숙명여고에 재직하면서 쌍둥이 딸에게 시험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경찰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15일 전에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