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1주차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한국갤럽> |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55%로 하락해 3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11월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55%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일 밝혔다.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내려 3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잘 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지난주 조사보다 3%포인트 늘어난 35%로 지난주에 이어 오름세를 보였다. ‘모름·응답 거절’ 등 의견 유보는 10%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 관계 개선’이 33%로 가장 많았고 ‘외교 잘함’ 10%, ‘대북/안보정책’ 9% 등 답변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50%로 가장 많았고 ‘대북 관계/친북 성향’ 20%,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5%로 경제적 측면이 지지율 하락을 이끌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2%, 자유한국당 14%, 정의당 11%,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등이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1%포인트 하락했고 정의당 지지율은 1%포인트 상승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은 지난주 조사와 동일하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7051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4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https://www.gallup.co.kr/)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