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S&P, 현대차 기아차 모비스 신용등급 BBB+로 하향 조정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18-10-31 21:16: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의 신용등급이 떨어졌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31일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신용등급을 모두 ‘A-’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S&P, 현대차 기아차 모비스 신용등급 BBB+로 하향 조정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등급 하향은 낮아진 수익성이 반등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반영한다”며 “환율과 무역분쟁 등 거시 변동성 확대, 품질 관련 비용 발생, 환경 규제 강화, 노사 갈등 등은 현대차에 부정적 위험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현대모비스와 관련해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와 기아차의 실적 부진이 모듈사업부의 실적 악화로 이어져 영업실적이 나빠질 것으로 보는 견해를 반영해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이외에도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은 ‘A-’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신용등급은 ‘BBB+’를 유지했지만 등급 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내렸다.

한국기업평가 역시 현대차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하면서 “주요 시장에서 판매 회복이 지연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2018년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889억 원을 내면서 2010년 새 회계기준이 도입된 이후 분기 기준 가장 적은 영업이익을 거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조국 3심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자동상실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