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증시 불안심리 잠재우기 위해 5천억 부양대책은 부족"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증시 급락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적극적 대책을 요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금융당국이 5천억 원 규모의 증시 부양대책을 내놨지만 부족하다”며 “증시에 퍼지는 불안 심리를 잠재울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정부는 불안 심리가 실물경제로까지 전이되지 않도록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황에 위기의식을 지니고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비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는 “경기 활성화와 기업투자 촉진대책을 속도감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통해 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2019년 예산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