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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5G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사업 흑자전환하겠다"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10-25 18: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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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019년 출시될 5G 스마트폰의 경쟁력을 놓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LG전자는 25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5G 스마트폰이 스마트폰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고 스마트폰 연구개발 인력의 큰 비중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 "5G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사업 흑자전환하겠다"
▲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LG전자는 “5G가 상용화될 북미와 한국 사업자와 적극 협력해 2019년 5G 스마트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미국 스프린트와 5G 단말기를 첫 출시하는 것은 회사의 스마트폰 경쟁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C산업본부에서 올해 3분기에도 적자를 냈지만 적자폭이 줄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5G 스마트폰을 계기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LG전자는 “5G 스마트폰 판매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5G 시장을 기회로 스마트폰사업의 흑자 전환에 속도를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VC사업본부의 흑자 전환 시기는 2019년에서 2020년으로 늦췄다.

LG전자는 “VC사업본부의 흑자 전환이 목표보다 1년 정도 늦춰질 것”이라며 “성장 속도가 매년 20%로 지금 상황으로 보면 2020년 초에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ZKW의 수주잔고를 제외한 LG전자 VC사업본부 수주잔고가 33조 원 수준이고 올해 말 41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바라봤다.

8K 올레드TV는 출시를 서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LG전자는 “8K 올레드TV가 확실하게 8K TV 시장을 장악할 수 있도록 천천히 준비해서 출시할 것”이라며 “LCDTV와 비교했을 때 올레드TV는 8K 이상의 화질을 구현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경쟁사의 QLEDTV와는 플랫폼 자체가 달라 경쟁구도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가전사업은 신성장 제품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LG전자는 “계절적 비수기로 4분기 수익성이 약화할 수 있지만 신성장 제품 매출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지속적 원가 경쟁력 확보로 4분기 수익성은 확실히 나아질 것”이라고 말해다.

LG전자는 중국산 저가 제품의 위협을 놓고는 “제품 개발과 선진 시장을 선도하면 충분히 커버 가능한 수준”이라며 “LG전자 가전제품은 이미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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