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약간 개선, MG손해보험 푸본현대생명 '위험'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9-18 17:01: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약간 개선, MG손해보험 푸본현대생명 '위험'
▲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 변동내역.<금융감독원>
보험사 지급여력(RBC) 비율이 2분기에 소폭 높아졌다.

다만 MG손해보험이 보험업법 기준(100%)을 밑돌았고 푸본현대생명은 금융감독원의 권고치(150%)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6월 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 비율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의 지급여력 비율은 6월 말 기준으로 253.5%로 나타났다. 3월 말보다 3.6%포인트 높아졌다.

지급여력 비율은 보험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눠 계산한다.

보험업법은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금감원은 150% 이상을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지급여력 비율이 소폭 상승한 이유는 보험사들이 2분기에 투자영업이익 개선 등으로 가용자본이 3월 말보다 2조8천억 원 늘었기 때문이다.

요구자본은 같은 기간에 4천억 원 늘었다.

업권별로 보면 생명보험사의 지급여력 비율은 263.3%로 3월 말보다 5.1%포인트 개선됐다.

손해보험사의 지급여력 비율은 234.8%로 3월 말보다 1.1%포인트 높아졌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험사 가운데 푸본현대생명이 147.7%로 금감원의 권고치(150%)를 밑돌았고 손해보험사에서는 MG손해보험이 82.4%로 보험업법 기준인 100%를 밑돌았다.

보험사의 지급여력 비율이 100%를 밑돌면 경영개선 권고를, 50% 미만이면 경영개선 요구를 받는다. 0% 미만이면 경영개선 명령을 받는다.

MG손해보험은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 권고를 받고 9월30일까지 지급여력 비율을 10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유상증자 등를 마치기로 약속했다.

금감원은 “지급여력 비율이 취약해지는 일부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자본 확충 및 위기상황 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도록 감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catpcha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