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효성중공업 에너지저장장치사업 급성장. 조현준 "글로벌로 진출"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9-11 14:12: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효성중공업 에너지저장장치(ESS)사업 성장세가 가파르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상반기에 에너지저장장치사업에서 매출 1500억 원가량을 거뒀했다고 11일 밝혔다. 
 
효성중공업 에너지저장장치사업 급성장. 조현준 "글로벌로 진출"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지난해 한 해에 거둔 매출 약 700억 원의 2배가 넘는 규모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에너지저장장치사업에서 매출 2700억 원 규모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의 4배 수준이다.

에너지저장장치는 발전량이 일정하지 않은 신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설비다. 최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따라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말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63.8GWh)까지 늘리겠다는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을 발표한 만큼 앞으로 에너지저장장치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국내 에너지저장장치 설비의 전력 저장용량은 2012년 에너지저장장치가 상용화된 뒤 지난해까지 5년 동안 1.1GWh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올해는 상반기에만 1.8G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가 설치됐다. 

효성중공업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340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공급해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효성중공업은 에너지저장장치의 핵심 부품인 PCS(전력 변환 장치)와 에너지저장장치 운영 프로그램인 PMS(전력 제어 시스템)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효성중공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업체로 거듭날 것”이라며 “기존 주력 제품인 중전기기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 스마트그리드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및 점유율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