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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김상균, 인도네시아 철도 수주 힘 보태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4-26 18: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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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인도네시아에서 철도사업을 수주해 고용을 창출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김 이사장이 23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경전철(LRT) 2단계사업과 마카사르~빠레빠레 철도건설사업, 자보데벡 경전철 건설사업 등에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는 철도외교를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890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상균</a>, 인도네시아 철도 수주 힘 보태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김 이사장은 자카르타 경전철 2단계사업  인도네시아 정부 주도의 철도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교통부와 경제분과위원회, 국가 인프라 보증기구 등을 찾아 한국철도 기술 이전과 국가 차원의 보증 검토를 제안하면서 인도네시아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받았다.

투자조정청과 자카르타 주정부,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JAKPRO), 철도청 등 주요 철도기관 관계자를 만나서는 한국의 우수한 철도기술을 홍보하고 인도네시아 철도기술 자립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김 이사장이 자카르타 주정부,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와 3자 자카르타 경전철 2단계사업 추진 합의의사록(RoD)을 체결해 철도사업의 추가수주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자카르타 경전철 1단계 구간 공사 시스템분야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 컨소시엄 현장 사무소를 방문해 현지 직원들과 민간기업 참가자를 격려했다. 8월로 예정된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개막에 맞춰 안전하게 철도가 운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줄 것도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자카르타 경전철 2단계사업에 한국 민간기업이 참여하면 3300여 명가량의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철도건설사업의 특성에 맞게 최적의 국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철도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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