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10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회 프리 갈리앵 코리아에서 최우수 제약제품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10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회 프리 갈리앵 코리아 시상식에서 렉라자가 최우수 제약제품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리 갈리앵 코리아는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국제 생명과학 재단 ‘갈리앵 재단’이 한국 생명과학 생태계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한 행사다. 프리 갈리앵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인도 등 세계 16개 나라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처음 개최됐다.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쓰이는 3세대 EGFR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다.
유한양행은 2015년 오스코텍 자회사 제노스코로부터 후보물질을 도입해 개발한 뒤 2018년 존슨앤드존슨(J&J)에 기술수출했다.
렉라자는 2021년 국내 31호 신약으로 허가받았으며 2023년 6월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2024년 8월에는 J&J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와 병용요법으로 국내 항암신약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현재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에서 허가 및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렉라자는 더 나은 치료 옵션을 기다려 온 폐암 환자들을 위해 연구진, 의료진, 환자 및 산업계가 함께 만들어낸 혁신의 결과”라며 “지속적인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전 세계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