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사업재편 '1호' H&L 어드밴스드 출범, "통합 운영 시너지 극대화"

▲ (왼쪽부터) 조남수 H&L 어드밴스드 공동대표, 정임주 HD현대오일뱅크 대표,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 이영준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천양식 H&L 어드밴스드 공동대표가 4일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H&L 어드밴스드 >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석유화학 사업재편 ‘1호’ 법인인 H&L 어드밴스드가 공식 출범했다.

HD현대케미칼과 롯데대산석화의 통합법인 H&L 어드밴스드는 4일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출범식을 열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출범식 행사에는 H&L 어드밴스드 공동대표인 조남수 대표이사와 천양식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영준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180여명이 참석했다.

H&L 어드밴스드는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사업재편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된 ‘대산1호 프로젝트’로 출범한 통합법인이다.

사명에는 HD현대케미칼의 ‘H’와 롯데케미칼의 ‘L’이 포함돼 두 기업의 정체성을 담았다. 여기에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어드밴스드’가 결합됐다. 

H&L 어드밴스드는 정유와 석유화학 분야의 경쟁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원료 수급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최적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통합에 따른 운영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H&L 어드밴스드는 두 기업이 그동안 쌓은 역량과 경험을 결집해 민첩한 조직과 강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며 “한국 석유화학 산업의 새 가능성을 여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준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는 “두 기업은 그동안 합작사업 운영으로 쌓은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대산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통합의 길을 선택했다”며 “생산과 운영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