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쓰오일이 미래 산업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벤처기업에 투자활동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산업 인공지능(AI) 기업 원프레딕트와 차세대 배터리 기업 리베스트를 필두로 미래 기술 보유 벤처기업에 전략 투자해 왔다고 4일 밝혔다.
 
에쓰오일 산업AI·배터리 포함 기술 벤처에 전략적 투자, "성장기회 발굴"

▲ 에쓰오일이 원프레딕트·리베스트 등 미래 산업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에 전략 투자해 왔다. <에쓰오일>


원프레딕트는 AI로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설비의 이상 징후와 고장 위험, 남은 수명을 미리 알아내는 예지보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삼아 2027년 1분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2019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총 20억 원을 투자해 원프레딕트 지분 약 5%를 보유하고 있다.

리베스트는 휘어지는 리튬이온배터리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항공용 배터리에 쓰이는 고출력·고에너지밀도 셀을 일부 양산했다. 올해에는 칼륨계 화학기업 유니드로부터 100억 원을 추가로 유치했다.

에쓰오일은 2019년과 2021년에 걸쳐 모두 25억 원을 투자해 리베스트 지분 약 6%를 들고 있다.

에쓰오일은 투자한 벤처기업의 기술을 설비 운영에 적용해 가동률을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로 이어갈 계획도 세웠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벤처투자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전략적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의 기술 확보를 위해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협력 기회를 찾겠다”고 말했다. 권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