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왼쪽)이 3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파운드리 스쿨' 출범식에 참석해 제이콥 헬버그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가운데), 미샤 라스킨 리플렉션AI 최고경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3일(현지시각) 정 회장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파운드리 스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파운드리 스쿨은 미국 국무부가 스탠퍼드대학교와 함께 추진하는 제조·첨단산업 인재 육성 사업이다.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안보 협의체 ‘팍스 실리카’의 실행 사업 가운데 하나다.
행사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제이콥 헬버그 국무부 경제 담당 차관 등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밴스 부통령과 미국 국무부의 초청을 받아 행사에 참석했다.
리플렉션AI 창업자인 미샤 라스킨 최고경영자도 행사에 참석했다.
라스킨 최고경영자는 “정용진 회장의 리더십 아래 진행 중인 신세계그룹과의 협력은 굳건한 한미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동시에 미국과 동맹국이 실제로 어떻게 함께 움직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3월 미국 AI 기업 리플렉션AI와 국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한 협력관계를 맺었다. 현재 합작법인 설립과 부지 선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리플렉션AI와 상품 소싱부터 발주, 가격 책정, 물류, 재고 관리, 고객 관리 등 6개 영역에 AI를 활용하기로 했다.
리플렉션AI는 엔비디아에서 8억 달러 상당의 투자를 받은 뒤 긴밀한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오픈소스 AI 전문 스타트업이다. 오픈소스 AI는 외부 기업이나 연구소, 대학교 등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개방형 AI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유통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하면 원산지로부터의 운송과 고객에게 배달하는 배송 등 물류와 재고 관리에서의 비효율은 줄어들게 된다.
정용진 회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공급망 동맹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은 시대의 과업”이라며 “한국과 미국이 힘을 합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