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다음주 코스피 주요 변수로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꼽혔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실물 지표가 미국 기준금리 동결을 뒷받침할 가능성이 높다”며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전까지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상을 상정한 투자전략 수립이 이르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6200~7300 전망, 주요 변수는 미국 소비자물가"

▲ 다음주 코스피가 6200~730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뉴스>


다음주 코스피는 6200~730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3일 코스피는 6579.4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노동부는 현지시각 11일 8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는 16일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 결정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은 1년 전과 비교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38%,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38%로 추정했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4%,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 2.5%보다 둔화하는 것이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계절적 변동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등 가격을 제외한 소비자물가를 말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전체 물가보다 중요하게 보는 지표로 알려졌다.

미국 연준은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로 설정하고 있다.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에 가까워지는 흐름을 보인다면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응하기보다 동결에 무게를 둘 수 있다.

시장에서는 16일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과 인상 가능성을 비슷하게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기준 9월 연준의 금리동결 전망 비중은 49.8%로 집계됐다. 나머지 50.2%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3.50~3.75%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