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클라우드가 정부의 사이버보안 특화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업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보안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한 2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발표평가를 진행한 결과 네이버클라우드를 최종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LGCNS, 정부 '사이버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자 최종 선정

▲ 3일 네이버클라우드가 LGCNS와 컨소시엄을 꾸려 정부의 사이버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업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연합뉴스>


이번 평가에서는 기술력과 개발 경험, 개발 전략과 기술, 개발 목표의 우수성·실현 가능성, 시장성과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과기정통부는 선정 사업자가 뛰어난 기술력과 개발 경험을 갖춘 대규모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복수 에이전트와 하네스를 활용한 구체적 개발 전략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9월 중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이버보안 특화 모델 개발에 착수한다. 우선 10개월 동안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 256장을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LGCNS와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네이버클라우드·LGCNS 컨소시엄은 ‘국가 사이버 안보 역량 내재화를 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목표로 국내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을 개발한다.

컨소시엄은 AI 모델뿐 아니라 모델 구동에 필요한 인프라와 보안 기술, 학습 데이터까지 자체 생태계에서 확보하는 ‘풀스택 연합’ 전략을 내세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원자력과 금융 등 높은 수준의 보안 규제가 적용되는 분야에서 파운데이션 모델을 폐쇄망과 온프레미스 환경에 구축·운영한 경험을 활용한다. 외부망과 격리된 환경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을 구동한 경험과 공공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기반 데이터 암호화·격리 기술도 적용한다.

LGCNS는 레드팀과 블루팀, AI보안팀 등 사이버보안 전문조직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경험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등 그룹사의 통신 네트워크 특화 데이터를 학습에 활용하고 복잡한 보안 환경에서 모델 성능도 검증한다.

컨소시엄에는 LG AI연구원과 LG유플러스, 로그프레소, 샌즈랩, 스패로우, S2W, 이스트시큐리티, 지란지교시큐리티, 티오리한국, 금융보안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모두 33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