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가 아모레퍼시픽의 연구개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하고 연구원 전용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했다.
기업이 축적한 데이터를 AI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자산으로 바꿔 산업별 인공지능전환(AX) 사업을 확대하려는 KT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KT는 아모레퍼시픽 R&I센터(기술연굿)의 전체 데이터를 통합·재설계하는 ‘데이터 하이웨이’ 프로젝트를 마치고 AI 기반 연구개발 혁신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회사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소가 70여 년 동안 축적한 수백만 건의 연구개발 자산을 ‘AI 레디 데이터’로 전환했다.
AI 레디 데이터는 별도의 정제나 가공 없이 AI의 학습과 추론,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품질과 구조, 메타데이터 등을 갖춘 데이터를 뜻한다.
KT는 연구소에 흩어져 있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서로 다른 데이터가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되도록 구조를 재설계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원이 원료 정보와 처방, 실험 결과, 연구보고서 등을 자연어로 검색할 수 있는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레몬(LEMON, Lab Efficiency Mode ON)’도 구현했다.
아모레퍼시픽 연구원은 과거 화장품 필수 원료와 처방 사례, 해외 규제에 부합하는 성분 등의 자료를 찾는 데 수일에서 수십 일이 걸렸지만 레몬을 활용하면 약 5분 만에 원하는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연구원이 특정 처방의 신원료 정보와 향료 구성, 관련 실험 결과를 질문하면 레몬이 관련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검토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KT는 이번에 구축한 플랫폼을 특정 AI 서비스에 한정하지 않고 향후 다양한 AI 서비스와 AI 에이전트가 활용할 수 있는 공통 데이터 저장소로 운용한다.
KT와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 AI 레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활용하는 AI 서비스와 AI 에이전트를 추가해 연구개발 환경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노형래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기업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이 수십 년간 축적한 연구 자산을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AI 레디 데이터로 전환한 대표적 인공지능전환(AX) 사례”라며 “제조와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레디 데이터 기반 AX를 확대하고 기업의 AX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기업이 축적한 데이터를 AI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자산으로 바꿔 산업별 인공지능전환(AX) 사업을 확대하려는 KT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 KT가 아모레퍼시픽의 기술연구소 전체 데이터를 통합·재설계하는 '데이터 하이웨이'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AI 기반 연구개발 혁신을 위한 AI 특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직원들이 AI 어시스턴트 '레몬' 오픈식에서 레몬을 직접 체험하는 모습. < KT >
KT는 아모레퍼시픽 R&I센터(기술연굿)의 전체 데이터를 통합·재설계하는 ‘데이터 하이웨이’ 프로젝트를 마치고 AI 기반 연구개발 혁신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회사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소가 70여 년 동안 축적한 수백만 건의 연구개발 자산을 ‘AI 레디 데이터’로 전환했다.
AI 레디 데이터는 별도의 정제나 가공 없이 AI의 학습과 추론,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품질과 구조, 메타데이터 등을 갖춘 데이터를 뜻한다.
KT는 연구소에 흩어져 있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서로 다른 데이터가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되도록 구조를 재설계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원이 원료 정보와 처방, 실험 결과, 연구보고서 등을 자연어로 검색할 수 있는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레몬(LEMON, Lab Efficiency Mode ON)’도 구현했다.
아모레퍼시픽 연구원은 과거 화장품 필수 원료와 처방 사례, 해외 규제에 부합하는 성분 등의 자료를 찾는 데 수일에서 수십 일이 걸렸지만 레몬을 활용하면 약 5분 만에 원하는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연구원이 특정 처방의 신원료 정보와 향료 구성, 관련 실험 결과를 질문하면 레몬이 관련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검토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KT는 이번에 구축한 플랫폼을 특정 AI 서비스에 한정하지 않고 향후 다양한 AI 서비스와 AI 에이전트가 활용할 수 있는 공통 데이터 저장소로 운용한다.
KT와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 AI 레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활용하는 AI 서비스와 AI 에이전트를 추가해 연구개발 환경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노형래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기업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이 수십 년간 축적한 연구 자산을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AI 레디 데이터로 전환한 대표적 인공지능전환(AX) 사례”라며 “제조와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레디 데이터 기반 AX를 확대하고 기업의 AX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