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기 주가가 장중 크게 내리고 있다.

28일 오전 10시18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기 주가는 전날 정규거래 종가 132만5천 원보다 13.89%(18만4천 원) 내린 114만1천 원을 가리키고 있다.
 
삼성전기 주가 장중 18%대 급락, 반도체 투심 위축에 기판주 약세

▲ 28일 오전 장중 삼성전기 주가가 크게 내리고 있다.


이 시각 코스피 시장에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주식거래는 정지됐다.

서킷브레이커는 20분간 시장 전체 매매를 중단하는 유동성 완화 장치로, 지수가 직전 거래일보다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한다.

같은 시각 LG이노텍 주가도 전날보다 13.84%(8만5천 원) 내린 52만9천 원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반도체 관련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국내 대표 반도체 기판주로 꼽히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 주가도 크게 빠지고 있다.

이번 하락은 전날 미국 증시 반도체주 약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현지시각) 엔비디아 주가는 4.99% 내리며 애플에 시가총액 1위를 내줬고, 샌디스크(-11.02%) AMD(-5.17%) 웨스턴디지털(-4.21%) 마이크론(-2.25%) 등 주요 반도체 기업 주가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23% 하락했다.

전날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최대 2500억 달러(약 366조 원)를 지급보증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비디아의 순환 출자 구조 관련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27일 중국 상하이 증시에 상장한 창신메모리(CXMT)가 흥행에 성공한데 이어, 중국이 반도체 제조 핵심 장비인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