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빅테크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반도체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2일 “알파벳과 인텔,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실적발표가 다가오면서 인공지능(AI) 투자와 반도체 수요 전망에 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오늘의 증시 테마로 ‘반도체’를 제시했다.
 
하나증권 "알파벳·인텔 실적발표 앞두고 반도체주 반등, AI 투자 확대 기대감"

▲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현지시각 22일 장 마감 뒤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연합뉴스>


관련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테크윙, ISC, 피에스케이홀딩스, 심텍, 하나마이크론 등을 꼽았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반도체기업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현지시각 22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알파벳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 등을 주도하는 빅테크기업 가운데 하나다. 

이어 23일에는 인텔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2% 급등했다. 이틀 연속 반등세를 이어갔다.

마이크론(12.2%) 샌디스크(14.3%) 웨스턴디지털(12.5%) 등 메모리반도체·스토리지 관련주 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하나증권은 “최근 인공지능 투자 과잉, 높은 주가에 관한 우려로 급락했던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와 숏커버링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숏커버링은 공매도 투자자가 빌린 주식을 갚기 위해 시장에서 주식을 다시 매수하는 것을 뜻한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먼저 판 뒤 나중에 더 낮은 가격에 사서 갚아 차익을 얻는 투자 방식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