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홈플러스 회생 관련 정무위원회 간담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홈플러스 회생 관련 정무위원회 간담회에 출석해 금융감독원이 진행한 제재절차를 설명했다.
이찬진 원장은 “지난해 3~4월 MBK를 대상으로 한 현장검사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사항을 점검해 제재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단채 불완전판매 등과 관련한 혐의로 하나증권 등도 검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2일 MBK를 대상으로 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직무정지’를 포함한 중징계를 결정했다.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운용사(GP, 업무집행사원) 대상 중징계를 추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감독원은 MBK에 자본시장법상 불건전영업행위 및 내부통제 의무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진 원장은 “관련된 위법사항에 대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제재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홈플러스 전단채 불완전판매 검사와 관련해서도 “관련 조사는 사실상 끝나 제재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며 “피해자들과 관련해서도 적극적으로 구제를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납품 업체, 일정 업체, 근로자 및 투자자와 관련해서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이날 “정부는 이번 사안을 엄중하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법원 회생절차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관계기관과 함께 민생경제 영향 최소화 등 필요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재 확정까지 얼마나 소요될지’와 관련한 질문에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