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정유주에 단기 수급이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0일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재차 격화하면서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오늘의 증시 테마로 ‘정유주’를 제시했다.
 
하나증권 "미국 이란 군사 충돌에 유가 급등, 관련주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 미국과 이란 전쟁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석유 시추시설. <연합뉴스>


관련종목으로는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GS, 흥구석유, 중앙에너비스, 한국석유, 극동유화 등을 꼽았다.

미국과 이란은 서로 보복 공습을 이어가면서 다시 전면전이 시작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각 18일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라크에서도 미군이 이란의 드론 불발탄 해체 작업을 하다 숨졌다. 

미국도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이란 군사시설에 공습을 감행하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지난주 각각 약 16%씩 급등했다. 

하나증권은 “호르무즈 해협 원유 운송량 감소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도 원유 공급 불안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정유사 재고평가이익 및 정제마진 개선 기대가 커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