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마린솔루션 목표주가와 주식 투자의견 매수가 새로 제시됐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현대중공업(현 HD현대)으로부터 분사해 설립된 회사로, 선박을 유지·보수, 개조하는 애프터마켓(AM) 사업, 친환경·디지털 솔루션 사업, 급유(벙커링)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애프터마켓이 그룹사 엔진 브랜드의 독점적 유지·보수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부유식 해상 데이터센터(FDC)’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23일 HD현대마린솔루션 목표주가 3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제시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주가는 22일 20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단계 배당할인모형(Two-stage DDM)으로 미래 기대 주당배당금(DPS)에 기대해 산출했다”며 “자본비용(Cost of Equity)는 5.81%, 무위험수익률 3.78%, 영구성장률 1%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2단계 배당모형이란 기업의 미래 배당규모가 매년 증가하는 늘어나는 ‘고성장기’와 일정한 성장률로 안정화 되는 ‘안정성장기’로 나눈 뒤, 일정기간의 배당흐름을 현재가치로 합산해 목표주가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그는 “이중연로(D/F) 추진엔진 기반 애프터마켓 사업의 구조적 성장이 외형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끄는 가운데 개조형 부유식 해상데이터센터, 친환경 선박 개조(레트로핏) 시장의 개화가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유식 해상 데이터센터는 선체 구조의 부유식 플랫폼에 서버 장비와 발전설비를 탑재한 데이터센터로 바닷물을 냉각수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연구원은 “부유식 해상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HD현대그룹의 차별점은 단일 조선사가 아니라 수직계열화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신조 초기 설계기간과 초도선박의 인허가·행정 절차를 고려할 때 HD현대그룹의 첫 부유식 해상 데이터센터는 HD현대마린솔루션을 통해 개조형 모델이 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전망했다.
HD현대그룹은 부유식 해상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선체(HD현대중공업), 발전엔진(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 부문), 전력설비(HD현대일렉트릭), 중고선 개조 및 유지·보수(HD현대마린솔루션) 등 가치사슬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일본의 해운선사 MOL, 전력기업 히타치, 튀르키예(터키)의 발전기업 카파워쉽이 지난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부유식 해상 데이터센터 사업 모델은 중고 선박을 데이터센터로 개조하는 것이 골자다.
이 연구원은 “HD현대마린솔루션은 부유식 원유저장설비(FSU),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FSRU) 개조에서 풍부한 사업 수행이력(트랙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어 중고선의 부유식 해상 데이터센터 개조의 기술적 장벽이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5월 미국 내 데이터센터용 발전엔진 33기의 장기유지보수 계약(LTSA)와 운영·유지(O&M)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HD현대그룹의 부유식 해상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가치사슬 확대 국면에서 운영·유지보수·관리 사업을 통한 수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현대중공업(현 HD현대)으로부터 분사해 설립된 회사로, 선박을 유지·보수, 개조하는 애프터마켓(AM) 사업, 친환경·디지털 솔루션 사업, 급유(벙커링) 사업 등을 하고 있다.
▲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HD현대마린솔루션이 부유식 해상 데이터센터 사업과 관련해 중고선 개조의 형태로 사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23일 전망했다. < HD현대마린솔루션 >
주력 사업인 애프터마켓이 그룹사 엔진 브랜드의 독점적 유지·보수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부유식 해상 데이터센터(FDC)’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23일 HD현대마린솔루션 목표주가 3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제시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주가는 22일 20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단계 배당할인모형(Two-stage DDM)으로 미래 기대 주당배당금(DPS)에 기대해 산출했다”며 “자본비용(Cost of Equity)는 5.81%, 무위험수익률 3.78%, 영구성장률 1%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2단계 배당모형이란 기업의 미래 배당규모가 매년 증가하는 늘어나는 ‘고성장기’와 일정한 성장률로 안정화 되는 ‘안정성장기’로 나눈 뒤, 일정기간의 배당흐름을 현재가치로 합산해 목표주가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그는 “이중연로(D/F) 추진엔진 기반 애프터마켓 사업의 구조적 성장이 외형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끄는 가운데 개조형 부유식 해상데이터센터, 친환경 선박 개조(레트로핏) 시장의 개화가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유식 해상 데이터센터는 선체 구조의 부유식 플랫폼에 서버 장비와 발전설비를 탑재한 데이터센터로 바닷물을 냉각수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연구원은 “부유식 해상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HD현대그룹의 차별점은 단일 조선사가 아니라 수직계열화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신조 초기 설계기간과 초도선박의 인허가·행정 절차를 고려할 때 HD현대그룹의 첫 부유식 해상 데이터센터는 HD현대마린솔루션을 통해 개조형 모델이 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전망했다.
HD현대그룹은 부유식 해상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선체(HD현대중공업), 발전엔진(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 부문), 전력설비(HD현대일렉트릭), 중고선 개조 및 유지·보수(HD현대마린솔루션) 등 가치사슬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일본의 해운선사 MOL, 전력기업 히타치, 튀르키예(터키)의 발전기업 카파워쉽이 지난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부유식 해상 데이터센터 사업 모델은 중고 선박을 데이터센터로 개조하는 것이 골자다.
이 연구원은 “HD현대마린솔루션은 부유식 원유저장설비(FSU),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FSRU) 개조에서 풍부한 사업 수행이력(트랙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어 중고선의 부유식 해상 데이터센터 개조의 기술적 장벽이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5월 미국 내 데이터센터용 발전엔진 33기의 장기유지보수 계약(LTSA)와 운영·유지(O&M)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HD현대그룹의 부유식 해상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가치사슬 확대 국면에서 운영·유지보수·관리 사업을 통한 수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