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아트 TV'로 입지를 다져온 '더 프레임(The Frame)'을 호텔용 TV 라인업으로 확장한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각)부터 사흘 동안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호텔 기술 전시회 '하이텍 2026'에서 신제품 호텔용 '더 프레임(모델명: HL03H)'을 최초로 공개한다.
호텔용 '더 프레임'은 4K QLED 화질과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안티 글레어' 패 패널, 액자 형식의 27.5mm 초슬림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원이 꺼져 있을 때 그림이나 사진 등 예술 작품을 띄워주는 '컬렉션 허브' 기능도 탑재했다.
특히 삼성 호텔 TV 라인업 최초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반의 생성형 배경화면과 실시간 번역 기능이 탑재됐다. 투숙객은 개인 취향에 맞는 이미지를 AI로 즉석에서 생성해 TV 화면에 연출할 수 있으며, 해외 현지 방송이나 스리밍 콘텐츠를 모국어로 실시간 번역해 시청할 수 있다.
글로벌 투숙객들의 연결성 허들도 대폭 낮췄다.
삼성전자는 2025년부터 호텔 TV 모든 모델에 무선 콘텐츠 공유 기술인 '구글 캐스트'와 '애플 에어플레이'를 동시 지원하고 있다. 객실 TV 화면의 QR 코드 스캔만으로 별도의 로그인 없이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대화면으로 이어볼 수 있으며, 체크아웃 시 연동 정보가 자동 삭제돼 기업간거래(B2B) 환경에서 가장 민감한 개인정보 보호 문제도 깔끔하게 해결했다.
삼성전자가 제안하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도 주목받고 있다.
호텔 관리자는 통합 매니지먼트 솔루션인 '링크 클라우드'를 통해 전 세계 객실 TV를 원격 관리하는 것은 물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능을 활용해 투숙객들이 주로 주문한 룸서비스 메뉴나 시청 채널 등 누적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호텔 측은 부가수익 창출을 위한 맞춤형 타깃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된다.
또 링크 클라우드를 통해 호텔 브랜드 고유의 콘셉트에 맞춘 아트 콘텐츠를 모든 객실에 일괄 배포할 수 있으며, 실내 조도에 따라 콘텐츠의 밝기와 색상 톤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스마트 제어도 가능하다.
호텔용 '더 프레임'은 43·55·65·75형 등 모두 4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2026년 하반기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김형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초 아트 TV인 '더 프레임'을 B2B 시장까지 확장하게 돼 뜻깊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호텔용 '더 프레임'을 통해 차별화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