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이 1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용 타이어 ‘크루젠 GT 프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크루젠 GT 프로는 정숙성과 승차감을 높인 타이어로 국내 SUV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에너지소비효율등급 2등급을 획득했다. 경쟁 제품과 비교해 마일리지 성능을 20% 이상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신 컴파운드(타이어의 다양한 원재료가 섞인 혼합물)를 적용한 미세홈과 확장형 횡 그루브로 사계절 안정적 고속 주행 및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18인치부터 22인치까지 모두 53개 사이즈로 출시돼 국산 및 수입 프리미엄 SUV 차종에 대응할 수 있다.
이번 제품에는 ‘금호 EV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전기차 특유의 높은 토크와 하중을 견디는 내구성을 갖췄으며, 노이즈 캔슬러를 적용해 저소음 성능을 강화했다.
K심볼이 각인된 신규 사이드월도 적용됐다. 레이저 미세 가공으로 빛 반사를 고르게 해 사이드월에 각인된 글자가 또렷하고 고급스럽게 보이는 기술을 일부 규격에 적용해 외관 경쟁력을 높였다.
▲ 금호타이어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용 타이어 ‘크루젠 GT 프로’를 출시했다. <금호타이어>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소비자 인기 차종이 세단에서 SUV로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 흐름에 맞춰 패밀리 SUV 운전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승차감과 경제성을 완벽하게 조화시켰다”며 “앞으로도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올해 경영계획(가이던스)으로 제시한 매출 5천1억 원 달성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시장을 집중 공략해 양적 성장과 영업이익 증가를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그는 밝혔다.
크루젠 GT 프로는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9월에는 북미 시장에 선보인다.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 제품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월 5만 본 판매를 1차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함평 신공장은 지난해 12월22일 착공했고, 2027년 말부터 양산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첫 유럽 생산거점으로 폴란드에 신공장을 건설한다. 현재 부지 확보가 끝난 단계로 2028년 말 양산 시작을 목표로 한다.
폴란드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1500만 본 규모다.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은 유럽에서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럽 공장이 완공되면 시장 점유율이 현재 3.8%에서 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