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2024-12-02 1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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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인공지능(AI) 투자 플랫폼 ‘핀트(fint)’의 운영사 디셈버앤컴퍼니가 로보어드바이저(RA) 퇴직연금 일임 서비스 준비를 본격화한다.
디셈버앤컴퍼니는 2일 10개 금융사와 제휴해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핀트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는 2일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 제휴를 10개 금융사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디셈버앤컴퍼니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 제휴 협약을 체결한 금융사는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증권 △KB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업계에서 최다 금융사를 확보했다.
디셈버앤컴퍼니가 서비스하는 핀트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자료에 따르면 9월 말까지 핀트의 투자일임 금액(AUM)은 1906억 원으로 집계됐다. 가입자는 모두 15만5909명으로 이 가운데 80%인 12만5563명이 핀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핀트는 양호한 수익률도 유지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연금저축펀드(원금보장형, 단기금융 상품 제외)의 누적 환산 수익률이 최근 3년(-8.6%), 5년(14.2%), 7년(12.5%)인 반면 연금저축 핀트 투자에 적용된 대표 알고리즘인 ‘디셈버 ISAAC 자산배분 국내형’의 누적 수익률은 3년(10.9%), 5년(28.8%), 7년(34.2%)을 기록했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디셈버앤컴퍼니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공모펀드 기반 투자 상품을 출시해 실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만큼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독보적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