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는 미국 메모리얼 데이 휴일로 휴장했다.
 
국제유가 상승, OPEC+ 감산 포함 공급 불안에도 수요는 계속 늘어

▲ 에퀴노르사 소유 북해 해상 시추선.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27%(1.04달러) 오른 배럴당 82.8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로이터는 국제유가가 다음 달 2일 개최를 앞둔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회의 결과를 먼저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OPEC+는 지난해부터 일 220만 배럴 규모 감산을 이어오고 있다. 로이터에 정보를 제공한 OPEC+ 내부자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도 감산을 지속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은행 골드만삭스는 같은 날 에너지 사장 전망을 내놓으며 원유 수요가 정점에 달하는 시기가 2030년이 아닌 2034년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느려지는 전기차 확산 속도, 글로벌 정제시설의 수명 연장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