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그룹이 일본 외식 전문기업 와타미와 손잡고 선보인 일식 주점 브랜드를 재단장한다.

제너시스BBQ그룹은 8일 일식 주점 브랜드 ‘와타미’를 ‘토리메로’로 리브랜딩한다고 밝혔다.
 
제너시스BBQ그룹, 일본 와타미 협력 일식 주점 브랜드 '토리메로'로 리브랜딩

▲ 제너시스BBQ그룹이 일식 주점 브랜드 '와타미'를 '토리메로'로 리브랜딩한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마천동 토리메로 매장. <제너시스BBQ그룹>


제너시스BBQ그룹은 201년 와타미와 국내 사업 전개를 위한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뒤 2013년부터 와타미를 운영해왔다. 2023년 5월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혼술족과 적은 인원으로 음식과 술을 즐기는 새로운 외식 문화에 맞춰 재단장해 오픈했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이번 리브랜딩으로 ‘혼술 핫플’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합리적 가격으로 일본 현지의 안주와 술을 맛볼 수 있다는 차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토리메로는 닭을 뜻하는 일본어 ‘토리’와 멜로의 일본식 발음 ‘메로’의 합성어로 ‘닭과 사랑에 빠지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신선야끼토리, 치킨가라아게 등 닭요리를 대표 상품으로 판매하며 모듬꼬치, 니꾸도후(소고기 두부조림), 우삼겹숙주볶음, 스끼야끼나베 등 일본식 요리 21종을 맛볼 수 있다.

최신 음주 트렌드를 고려해 레몬과 얼그레이, 유자, 우롱 등 8종의 하이볼과 사케, 생과일 과즙을 섞은 사와를 비롯한 다양한 주류도 판매한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일본 현지에서 경험한 식문화를 한국에서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토리메로는 일본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송파구 마천동에 오픈한 토리메로 매장은 109.4㎡(약 33평), 총 42석 규모다. 아파트, 빌라 등 주거단지가 밀집해 있고 성내천을 끼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으로 꼽힌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