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6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41.9%, 부정평가는 54.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윤석열 지지율 41.9%, 8개월 만에 40%대 넘어서

윤석열 대통령이 2월25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3·1운동 105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2.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19일 발표)보다 2.4%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2.4%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넘긴 것은 2023년 6월5주차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지역별로 대구·경북(4.8%포인트), 부산·울산·경남 (4.5%포인트)에서 지난주보다 긍정평가가 올랐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의 긍정평가는 각각 63.0%, 50.8%였다. 인천·경기에서도 긍정평가가 39.1%로 지난주보다 3.1%포인트 늘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6.9%포인트)과 30대 (4.2%포인트), 40대 (4.0%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높아졌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43.5%, 더불어민주당 39.5%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4.0%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4%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0.7%포인트 하락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안에서라도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2023년 3월 1주차 조사 이후 약 1년여 만이다.

개혁신당은 4.3%, 녹색정의당은 2.1%, 무당층은 5.9%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정당지지율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2일과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