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후 11시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5.79포인트(0.64%) 내린 2464.6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장중 동반 약세, 미국 증시 약세 영향에 기관·외국인 매도세

▲ 6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미국증시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함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8.18포인트(0.73%) 낮은 2461.82에 장을 시작한 뒤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주식을 팔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335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242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265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최근 공개된 미국 고용지표에서 실업률이 시장예상보다 낮게 나온 영향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우려로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현지시각으로 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38%)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04%), 나스닥지수(-1.59%) 모두 내렸다.

코스피시장에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29.85%) 주가가 급등해 상한가에 이르렀다. 콤텍시스템(20.97%)과 코오롱모빌리티그룹(19.42%), LX세미콘(9.08%), 에이프로젠(8.48%) 등의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2개 종목만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2%)와 현대차(0.23%)가 조금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1.74%)와 삼성전자(-1.72%), 삼성전자우(-1.58%), LG화학(-1.19%) 등 나머지 8개 종목 주가는 모두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94포인트(0.25%) 하락한 764.8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홀로 주식을 담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38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570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66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리더스 기술투자(23.62%)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중앙디앤엠(22.25%)과 아이윈(19.66%), KG모빌리언스(18.69%), 가온칩스(17.46%) 등이 뒤를 이어 상대적으로 많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흐름을 보면 5개가 오르고 5개가 내려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6.25%)가 가장 많이 오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16%)과 오스템임플란트(0.32%)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반면 펄어비스(-2.47%)와 HLB(-2.34%), 카카오게임즈(-2.19%) 등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김환 기자